투다리의 시그니처메뉴 김치우동은 말해 뭐 해
포차 감성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시설 좋은 투다리
투다리는 성수본점에서 입문했다. 거기서 김치우동을 처음 접했고, 서비스로 주시는 철판 위에 계란프라이는 감동이었음. 그래서 타 지점들도 다 이런 감성에 이런 맛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성수본점은 뭔가 옛스러움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에 방문한 영종운서점은 매장이 깔끔하고 최신식이다.(매장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 아직 다음 지도에도 등록되지 않음 ㅠㅠ)
계란프라이는 투다리 전 지점 다 주는 줄 알고 아는척하면서 일행을 데리고 갔더니 안 나와서 조금은 당황했지만
기본 안주가 있고, 투다리 메뉴는 워낙 내 취향이라 ~ 기분 좋게 먹고 왔다.
헐 그러고 보니 태블릿 메뉴판이라, 메뉴판을 다 사진 찍을 수 없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안 남기고 온 내돈내산 글
최대한 기억을 상기시켜 작성해보는중. 카드 결제 금액 + 배달의 민족 타 지점 금액 + .. 등등
(각각의 메뉴 가격은 하단 영수증 참고)
투다리 운서역점
메뉴 : 김치우동, 염통꼬치, 크리스피치킨, 알탕, 소주(새로)
총 결제금액 : 71000원
불금에 일단 신나 있었기 때문에 가게 외관은 찍지 못했다. 매장은 운서역 1번출구 나와 보이는 큰 사거리에 위치해있다. 접근성은 매우 좋음!
매장 내부로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테이블 위 태블릿을 볼 수 있습니다. 포스기에서 주문을 찍는 매장의 경우, 가끔 내가 시키지도 않은 것들이 찍혀있을 때가 종종 있다. 실제로 소주가 더 찍혀있는 영수증을 받은 적 있음
근데 투다리 영종운서점은 태블릿 주문가능이라, 자리에서 내가 직접 주문하고 내가 시킨 메뉴와 현재 금액을 볼 수 있어서 이건 정말 좋은 듯? 태블릿 메뉴판 짱.
우리는 앉자마자 김치우동이랑 염통꼬치를 주문했다.
새로는 물론이거와 레몬 소주도 있고, 그 외 하이볼과 사케도 있다. 주종은 정말 다양함.
매장의 전체적인 모습. 4인석 5개/2인석 2개의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 간의 간격에 여유가 있어서 좋은 편
물은 생수병으로 제공된다. 이것도 너무 마음에 듦
제일 먼저 나온 염통꼬치. 윤기가 좔좔 흐른다. 와사비랑 마요네즈 그리고 느끼함을 달래줄 시래기가 함께 나옴
맛은 그럭저럭 평타!
이어 나온 투다리 시그니처메뉴 김치우동! 금요일에 이거 먹고, 김치우동앓이 잠시나마 했다는.. 그 김치우동👍
평소에 우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술 마실 때는 우동만한게 따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글보글 뚝배기에 나오는데 친절하게 국자도 같이 주심. 우린 그냥 젓가락질과 숟가락질로 김치우동 순삭
개운함을 줄 쑥갓도 들어있고, 쫄깃한 팽이버섯도 있었던 것 같은데 메인 김치부터가 말 다했다. 김치우동은 진짜 사랑🫶
퇴근 후, 밥과 술 함께 하기 위해 온터라 씹을 거리로 뭘 시킬까 고민하다 크리스피 치킨을 시켰다.
치킨 아래 꽤 큼직하고 포슬포슬한 감자튀김도 같이 있고, 머스터드 소스와 양념치킨 소스(스위트칠리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소스로는 채워지지 않은 느끼함에 치킨무를 말씀드려 보니, 치킨무는 따로 없고 꼬치에 함께 있던 시래기는 있다고 했다. 아쉽지만 있는 데로 먹었음
크리스피 치킨은 치킨텐더 같은 맛이었다.
먹부림 성공적
볶음류를 더 시킬까 고민을 하다가 탕을 하나 더 시키기로 함. 다양한 메뉴를 먹고자 BEST가 붙은 알탕 시킴~
뚝배기에 나올 줄 알았는데 버너 설치되는 순간 어? 했다. 근데 투다리의 알탕이 BEST인건 사실 잘 모르겠는걸🥺 알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안주류 탕류 No.1인데 이건 내가 아는 그 맛이 아니야..
알탕에 들어있는 알이야 거즘 냉동이긴 한데 뭐랄까 알탕을 찐으로 좋아하는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
명란이 아닌 모랄까 푸석해보이는 그런 알이 몇 개 섞여있다. 곤이랑 콩나물 등 재료를 다양하게 들어있지만
김치우동 한 그릇 더 시킬걸 싶었던 아쉬운 맛?
사진으로 다시 봐도 갖은 재료가 많이 들어있는 건 인정하는 부분 🙆♀️ 찍어먹는 간장 와사비 장도 같이 준다 ㅎㅎ
배불러서 아무래도 잘 못 먹었던 것 같기도 하고~ 속 재료는 말해 뭐 해입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소주 4병은 시켜마셨다. 마지막엔 반쯤 남겼지만~
다른 테이블은 조촐하게 한 두 메뉴 시키던데 우린 2인석에서 뭘 이렇게 이것저것 시켰는지 다음에 올 때는 2차로 꼬치랑 김치우동 먹으러 오고싶은 곳!
소주도 4500원이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매장 내도 너무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아니라 도란도란 대화하면서 한잔하기 좋은 술집이였다.⭐️
- 내돈내산 영수증 -
김치 우동 11000원
염통꼬치 9000원
크리스피치킨 16000원
알탕 17000원
소주(새로)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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