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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직장인의 영수증/타지역

[보승회관 당산역점] 추운 저녁 내장국밥과 수육해장라면으로 끼니 떼우고 싶어서 방문한 내돈내산

by 불청객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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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어떻게 쓸까 고민을 많이했다...

빈말은 못쓰겠고 ..... 

 

제목이 말해주듯 그냥 밥집 그 자체.

결론적으론 굉장히 무난한 순댓국집이었다.

 

 

어제 삼일절.

조카들 데리고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왔다.

>> 찍은 사진과 영상들이 굉장히 많아서 정리하느라 아직 글 못쓴 상태

 

다녀오니 몸이 찌뿌둥하고 애들 챙기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굉장히 늦은 밥다운 밥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날이 추워서 국밥 먹기로 결정!

 

 

당산역에서 보승회관까지 좀 멀었지만 난 밥을 좋아하니까 그래도 추위를 견디며 갔다.

 

 

도착하고 굉장히 후회했지만, 난 참았지... 여기까지 왔는데

입구에 떡하니 단체손님들의 회식이 열리고 있어서... 소음이 장난 아니었다.

 

밥 먹으러 왔다가 술집 경험함 ㅠㅠ 너무 매장 중앙에서 목청이 크셔서 시끄러웠지만 괜찮아...

바로 옆에 앉으신 분들도 식사 잘하고 계셨으니까....

김밥집을 갈까 고민했던 나, 살짝 후회하고 있었니. 그래도 순댓국러버는 포기할 수 없지.

 

근데 음식 후기는 본문에 나오겠지만, 재방문은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직원분들은 굉장히 친절하시다!!

당산역에 몇몇 음식점들 후기 보면 불친절을 달고 있는 음식점이 몇 보이던데 아무리 음식 맛이 좋아도 엄청 좋은 수준 아닌 이상 불친절은 좀 그렇지.

 

 

 

 

 

보승회관 당산역점

메뉴 : 내장국밥, 수육해장라면
가격 : 9500원, 10000원

 

 

난 내장을 굉장히 좋아한다.

시장 순댓국집 가면 머릿고기는 빼고 내장만 달라고 할 정도로!! 

머릿고기는 ... 고기는 잘 안 먹어서 같이 가는 일행한테 줌.

 

내가 이곳에 온 이유도 

내장국밥이 있기 때문이었음 ㅎㅎ

 

 

나는 내장국밥, 일행은 수육해장라면(+밥 포함)을 시켰다.

 

 

 

 

기본 반찬 세팅은 무난하다.
깍두기, 김치, 새우젓, 부추


참고로, 셀프바는 없는 것 같다. 반찬을 추가로 리필하려면 테이블 옆에 위치한 호출벨을 눌러 요청해야 함.

흔한 순댓국집에 나오는 고추와 쌈장도 없어서 요청해서 받음.

 

 

 

 

근데 보승회관 내장국밥은.... 매장에 붙여진 보승회관의 내장국밥 이미지포스터는 찍진 못했지만 이미지와 실물이 매우 다르다.

 

머리 고기가 가득하고, 간간히 내장이 보이긴 했는데 7:3? 정도 들어있다. 내장이 3

 

분명히 사진에는 내장밖에 없고, 내가 아는 내장 가득이었는데

국밥에는 순대 내장이 종합적으로 들어있다. + 머릿고기

 

 

더 군다가 매콤한 입맛인 내가 얼큰으로 안시킨게 패착의 요인인가..

국밥 안에 기본으로 다대기가 들어있긴했는데 내 입맛에는 아쉬웠음! 자극적인게 최고야.

 

결국 지치고 시끄럽고해서 그냥 적당히 먹고 나가서 결국 2차로 프랭크 버거 먹으러 갔는데 

평소의 컨디션이였으면 궁금해서 물어봤을 것같아.

 

영수증에도 내장국밥 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렇게 나오는게 맞나 물으면 맞다고 하시겠지 뭐.... 이미지와 달라도 내장이 들어있긴 하니까

같이간 일행도 이상하긴 했다고 검색해서 다른 사람들이 시킨것도 이런지 찾아보자고 했는데 기분 망치고 싶지 않아서 Pass 

 

 

근데 원래 이렇게 나오는 매장일수도 있다.

내장러버들은 참고해주세요

 

 

 

 

 

 

이제, 일행의 수육해장라면! (밥 포함)

 

라면사리가 들어있는데 굉장히 꼬들꼬들했다. 과장해서 말하면 설익은것같다고 느낄정도. 푹익진 않았다ㅎㅎ

그래도 국물이 얼큰해서 그런지 맛은 좋았음!

 

먹은 사람 말로는, 라면사리는 참고로 반개정도 들어있는 것같다고 했다. 그래야 밥을 먹을수 있으니까(?)

 

 

 

 

 

 

블로거랑 함께 하니까 먼저 이렇게 사진을 찍어준다.

갤럭시라 그런가 카메라 화질이 .... 그저 감탄만

 

해장라면의 후기는 맛있다고 했다.

아마 제대로된 첫끼라 그런지 너무 잘 먹어줬다.

 

국물도 얼큰해서 맛있다고 메뉴 양도를 해주려고 했지만... 헬리코박터균을 생각해서 괜찮다구 했지 나는...

 

이거 먹고나서도 포만감이 60정도 찬거 같다고해서, 흔쾌히 버거집으로 동행해줌.

 

 

입맛취향 차이 인것같은 오늘의 음식점 후기였습니다...

잘 드시는 분들은 또 잘 드세요!

 

 

 

 

 

 

 

 

 

보승회관 당산역점 은

서울페이 가맹점이므로

영등포사랑상품권 or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시면 더 할인됩니다!

 

- 내돈내산 영수증 -

내장국밥 9500원

수육해장라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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