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하는 휴일, 키즈카페보다 더 재밌는 가볼만한 곳
국립과천과학관 예약 방법 및 실외 후기
2023.03.04 - [일상/그 밖에] - [국립과천과학관] 아이와 함께 체험하러 갈만한 곳 2탄(상설 전시관, 천체 투영관, 놀이터, 유아 체험관 예약)
삼일절을 맞아 조카들을 데리고 놀러 가기로 했다.
키즈카페나 마곡나루역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을 가볼까도 생각했으나, 너무 진부한 선택
찰나에 조카 있으신 회사동료분께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 과천 과학관을 추천받았다.
갔다 오고 나서 느끼는 건, 국립과 과학관 아직도 안 가신 분, 꼭꼭 가보세요.
국립과학관 한 줄 후기
조카사랑 내 입장에서는 하루로는 부족해. 두 번 이상은 꼭 방문할만한 곳
부모님들 체력이 있으니까, 진짜 꼭 두 번 이상은 방문하면 좋을 곳입니다.
혹은 아이들이랑 키즈카페 대신 갈만한 곳으로 어디 갈지 고민 중이라면 답정너 과학관
실 후기 > 저희 조카들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놀다 왔습니다만은 미처 다 보지도 못했습니다.
애들이 집에 와서도 내내 과학관에서 있었던 일, 봤던 것들에 대해서 다 이야기하고 신났더라고요.
국립 과천 과학관
위치 : 경기 과천시 상하벌로 110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6번 출구
운영 시간 : 9시 30분 ~ 17시 30분 (월 정기휴무, 그 외 상세 내용 홈페이지 참고)
나는 삼일절.... 주말 버금가는 인구혼잡도를 보이는 날에 방문했다.
과학관에는 예약 가능한 시설들이 꽤나 있는데, 무조건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어지는 다음 글에 과학관 예약 방법 대해 작성되어 있습니다.
휴일이라 차 막히는 거 고려해서 지하철로 이동했다. 위치는 4호선 대공원역 6번 출구 앞에 위치함.
과학관 입구로 들어서면,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무인 발권기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슨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지 몰라 아무것도 안 사고 온 나... 부랴부랴 홈페이지에서 구매하고 후다닥 입장했다!
입장하고 나면 누가 봐도 나 유아체험관이요! 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대기하고 있는 바로 그곳이 1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혹시나 노쇼 예약은 어떻게 할 수 있나 해서 기웃거려서 사진 찍고 다른 체험관으로 부랴부랴 이동
공간 별로 정리했습니다.
타임라인 X
국립 과천 과학관 내부
2층으로 올라가니,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습니다. (1층에도 있음)
100원이 있으면 보관이 가능한데, 역시 사람이 많다 보니 짐 넣고 돈 안 넣고 가는 양심 없는 분들이 몇 계시더라고요..^^
100원으로 짐 맡기고 본격적으로 관람 시작.
가장 왼쪽에 위치한 자연사 관에 먼저 들어와서 화석과 공룡부터 시작합니다.
큰 티라노 모형이 움직이기도 하고, 공룡들이 싸우는 영상도 나오며, 프테라노돈이 공중에 떠다니고 있음
공룡 무서워하는 둘째 조카 부랴부랴 달래서 안 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동물 모형이 가득
이 나이대 아이들은 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동물들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름 맞추기도 하고 동물 설명해 주면서 관람하고 다녔어요.
그리고 늦은 오전에 입장한 터라,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 경우는 김밥을 사서 갔는데, 피크닉 공간은 국립과천과학관 2층에 위치한 과학카페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피크닉 공간이 실내에 있고, 정수기도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혹시나, 휴일에 방문한다면 도시락 싸 오는 것을 굉장히 추천드리는데요. 그 이유는 점심시간에 푸드코트 주문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과학카페 옆에 푸드코트 붙어있음)
심지어 과학카페도 자리가 부족해서 2층 밖 의자에서 간식 드시는 가족 단위도 많이 봤어요.
김밥으로는 조금 모자랄 것 같아서, 푸드코트 옆 간식 파는 곳에서 소떡소떡이랑 소세지바를 구매해서 함께 먹은 우리들...
여기는 줄이 적어서 다행이랄까...
그리고 다시 시작된 과학관 체험
입장 직후, 책자를 챙겨서 보긴 했는데 그냥 모든 관을 다 체험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책자 따윈 필요 없어. 다 보면 그만
관람하다가 진짜 재밌어보이는 헹글라이더 체험을 발견했어요. 뒤에 줄도 꽤나 길었다는? 1회당 체험 시간 생각하면...
시켜주려다가 기다리다 지칠 것 같고 어른 한 명이 남자아이 두 명 케어하기에 벅찰 것 같아서 포기!
바로 옆에는 비행기 날리는 체험이 있는데 별건 아니고 배치되어 있는 A4 용지로 비행기를 접고, 기계에 넣어서 누가 누가 잘 날아가나 체험하기. 은근 잘 안 날라갑니다.ㅎㅎ
자동차, 비행기 등 좋아하는 남자아이라면 이 체험도 좋을 것 같아요. 랜딩기어 작동체험
레버를 당기고 밀어서 이륙, 착륙을 직접 체험해 보는 거예요.
서로 하겠다고 난리! 옆에서 내레이션도 함께해 주니 직접 운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려나요. 또 해보겠다고 하는 거 달래서 다른 체험하러 갔습니다.
이렇게 신날 일이야?? 둘이라 그런가 스크린에 비친 한창 자기 모습 보면서 춤추는 시간
그냥 귀여워 죽음🥹
놀이터 같았는지 5살 조카는 여기가 마냥 재밌는지 세네 번 왔다 갔다 꺄르륵
그리고 사진 속 무지개 경사 뒤쪽에 빨간 조명 보이시나요?
그곳은 바로 조명에 따라서 공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체험공간입니다.
색깔공을 찾아보라고 시켜서 맞게 잘 찾는지 봐주고 저 관에다가 각각 맞는 공 넣어주는 체험을 했어요.
아이들이 많으니까 조명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는 없었어요.
그 대신에 그 틈틈에 빨간 공 찾아보기! 녹색공 찾아보기! 흰색공 찾아보기 하며 놀았습니다. 조카한테서 재밌다고 다음번엔 무슨 색 찾을지 물어봐달라고 재촉 들어옴ㅎㅎ
이 공간의 버튼은 4개이고, 다 같이 체험하는 공간인데 아이들이 마구마구 누르며 노는 것을 어떻게 막을까요!
본인 아이에게 설명해줘야 한다며 놀고 있는 다른 아이한테 눈치 주는 어머님에 당황했던 날.
전세 내는 공간도 아니고 하물며, 아이들이 계속해서 오는데 어떻게 그렇게 통제하려하시는지 ㅠㅠ
키가 큰 아이라면 잘할 것 같아. 자전거 페달 밟는 체험 (체감 키 120 이상이라면 자전거에 발이 닿을 것 같아요.)
막상 줄 서서 보니 조카가 발이 안 닿아서 손으로 페달을 대신 돌려줬다는 웃픈 이야기😂
자꾸 헛바퀴질만 하다가 겨우 끝났는데 왜 1st 했는지 알려주실 분
여기 특히 강력추천드립니다.
강력추천이라고 쓰고, 부모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라고 읽는다.
잘은 모르겠지만 인공지능관인 것 같아요. 몸짓을 읽어서 게임하기, 얼굴 분석해서 닮은 동물 찾기, 흉내 낸 동물목소리를 녹음해서 분석결과 알려주는 체험 등이 있습니다.
여기는 닮은 동물 찾기 체험
앞전에 한 꼬맹이도 코알라가 나오던데 둘째 조카 하기 전까진 다들 코알라 나오는 줄 알았던 나. 둘째 조카는 독수리가 나왔어요 ㅋㅋ 너무 귀여워서 독수리라고 놀렸네요. 평소에도 독수리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웃어요
조카들 해주고 나중에 과학관 체험 곱씹는데 우리도 한번 해볼걸 하고 아차 했다는 체험
딥러닝은 진짜 너무 재밌는 기술이구나를 살짝쿵 또 느꼈던 체험
국립과천과학관은 2탄에서 계속됩니다.
실외 및 예약 방법 등은 2탄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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